이순신 구해 ‘명량의 기적’ 일군 정탁의 상소문 초고…보물 지정 추진한다

임진왜란 당시 내분과 일본 장수의 반간계(反間計) 등으로 투옥된 충무공 이순신을 구하려했던 상소문 초고본이 보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경북 예천박물관은 조선 선조대 관리이자 예천 출신인 약포 정탁(1526~1605)의 ‘논구이순신차(論救李舜臣箚·이순신을 논하여 구하려는 상소문)’ 초고본이 수록된 ‘선현유적(先賢遺蹟)’의 국가 보물 지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논구이순신차는 줄여서 ‘신구차(伸救箚)’로 불린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