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라도 틀릴 수 있으니까요”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태어난다. 태어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교육을 받고 그 사회의 지식과 문화를 답습한다. 그러나 어릴 때 옳다고 믿었던 것들이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나면 그게 아니었다고 느껴지는 때가 있다.
영화 ‘씨 비스트’는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바다괴물과의 싸움을 끝내는 이야기다. ‘씨 비스트’의 주인공 메이지 브럼블은 어릴 때 읽은 영웅담 책을 읽고 무작정 바다 괴물 사냥꾼이 되기 위해 사냥꾼의 배에 올라탄다. 부모님이 바다 괴물과 싸우다가 돌아가셔서 세상에 홀로 남겨진 아이는 부모님이 영웅이라고 믿는 그 자긍심 하나로 살아간다. 부모님을 따라 바다 괴물 사냥꾼이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은 메이지는 어릴 때부터 읽었던 책에 등장하는 ‘가장 훌륭한 사냥선’인 ‘인에비터블 호’에 타기 위해 보육원을 뛰쳐나온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68OPFR74L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