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유언에…직원이 말려도 ‘장기기증’ 서약한 10살 사연

“효은아. 너는 잘 살아야 한다.”
초등학교 4학년 손녀에게 할아버지는 이런 유언을 남겼다. 김효은(10)양의 할아버지는 지난 4월 1일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 당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핸드폰 전화를 통해 손녀딸에게 전해졌다. 효은양은 할아버지의 유언을 매일 생각한다고 했다. “할아버지가 잘 살라고 했잖아요. 근데 잘 산다는 건, 남을 도우면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이라고도 말씀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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