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밖 우영우가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 ‘지식재산권’

미국 <시엔엔>(CNN)이 최근 한 국내 드라마에 대해 “제2의 <오징어 게임>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천재 변호사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목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에이스토리라는 드라마제작사가 만든 <우영우>(16부작)의 국내 방영권은 우리나라 이엔에이(ENA) 채널이 사들였다. 넷플릭스는 해외 방영권을 확보했다. 국내외 시청자들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두차례 <우영우>를 만나고 있다. 넷플릭스는 <우영우>가 지난 4~17일, 2주 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비영어 티브이(TV) 드라마였다고 밝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이 드라마의 국내 시청률(비지상파 유료가구 기준)은 11.7%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9%까지 올라갔다. 같은 시간대 지상파 또는 종합편성채널 드라마 시청률은 2~3% 정도였다. 이엔에이는 그리 잘 알려지지는 않은 채널이다. 그럼에도 시청률이 10%를 넘어섰다는 것은 이 드라마의 선풍적인 인기를 잘 보여준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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